싱어송라이터 한로로 님의 첫 소설 『자몽살구클럽』을 드디어 완독했어요. 🎉 상큼한 제목과 귀여운 표지에 혹해서 집어 들었는데,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왠지 모를 먹먹함이 가슴을 짓눌렀답니다. 🥺 이건 단순한 '과일클럽' 이야기가 아니었거든요. 🤫 책은 ‘죽고 싶지만 실은 살구 싶은’ 아이들이 모인 비밀스러운 클럽 이야기를 다뤄요. 📚 주인공인 중학생 소하를 비롯해 태수, 유민, 보현까지, 네 명의 소녀들은 저마다 감당하기 힘든 아픔과 상처를 안고 있답니다. 💔 가정폭력, 꿈의 좌절, 상실의 고통 등… 각자의 배경은 다르지만, 이들은 ‘자살클럽’이라는 이중적 의미의 ‘자몽살구클럽’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살아갈 이유’를 찾아 나서요. 🤝 서로에게 주어진 20일의 ‘생존 유예 기간’ 동안, 이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