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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오늘 밤,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지은이 : 이치조 미사키
✏옮긴이 : 김윤경
📑출판사 : 모모
🔖분량 : 322쪽
📖📚
이 책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라는 책의 스핀 오프로 출판된 책이지만 본편을 읽지 않았음에도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진 않았다. (그리고 본편의 대략적인 내용을 추정해볼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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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에서는 가미야 도루라는 한 남학생과 선행성 기억장애를 겪고 있는 여학생 히노 마오리의 애틋한 사랑을 다뤘다면 이번 편에서는 히노 마오리의 친구이지만 가미야 도루에게 호감을 갖게 된 와타야 이즈미라는 여학생의 시선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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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 속에서는 이야기의 풍미를 더하는 두 가지 강력한 장치가 있는데, 한 가지는 히노 마오리가 겪었던 ‘선행성 기억장애’라는 병이고, 다른 한 가지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의 연인을 짝사랑하게 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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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시작하기 전까지 히노에게 있어 와타야는 전부와도 같은 존재였다.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이 모두 사라져버렸기 때문에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전날 부지런히 남겨둔 기록조차 숭숭 뚫려버린 기억의 구멍들을 완벽히 메꿀 순 없었다. 이때 히노의 옆에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의지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해준 친구가 바로 와타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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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의 연애를 시작으로 서로의 분신과도 같았던 이 둘 사이에 가미야 도루라는 제 3자가 개입하게 되었고, 와타야는 묘한 질투심을 느끼게 된다. 처음엔 가미야의 존재를 그저 가볍게 여겼으나 히노의 병을 알게 된 이후에도 변함없이 헌식적인 사랑으로 히노의 빈자리를 채워주고자 노력하는 그의 따뜻하고 자상한 모습에 호감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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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사람은 자신이라는 존재에서 한 발짝도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자신 이상으로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건 무리다. 항상 이해득실을 따지고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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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잘해주는 거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인생은 계속된다. 소중히 대하겠다 마음먹은 그 무언가를 소중히 여기지 못하는 일쯤이야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슬플 정도로 가차 없이 모든 것은 움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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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야는 히노를 소중하게 여겼고 가미야와 함께 지내며 행복한 그녀의 모습을 진정으로 바랬기에 자신의 짝사랑하는 마음을 거두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기침과 사랑은 결코 숨길 수 없는 법. 점점 커져만 가는 가미야를 향한 호감과 히노를 향한 죄책감은 와타야를 괴롭혔다.
✍
그러던 어느 날 가미야는 병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는 죽기 전 와타야를 찾아와 히노의 인생에서 자신의 흔적을 모조리 지워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짝사랑의 존재,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그에 대한 그리움은 오히려 더욱 깊어져만 가고, 과거에 발목을 붙잡혀 현실에 집중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한편 히노는 병이 회복되고 생활 가운데 문득 문득 낯선 기시감을 느끼며 한 남학생에 대한 기억을 조금씩 되살리게 된다.
💡
떠나간 사람의 존재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는 시간이 지나며 점점 하나의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었던 사실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그 자체로의 가치를 점점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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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유행했던 ‘친구에 친구를 사랑했네’라는 카피라이트가 떠올랐던 소설. 와타야의 입장에서 감정 이입을 해보며, 그녀가 간직한 촉촉한 추억들의 페이지들을 한 장씩 함께 들춰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순간 세상이 무거워졌다. 조금도 신경 쓰이지 않던 레스토랑의 소음이 갑자기 귀에 들어와 꽂혔다. 나이프와 포크가 그릇에 부딪히는 소리, 커플들의 즐거운 대화 소리, 홀에서 일하는 지구인들의 목소리.
끝.

책 북
책읽는moon
오늘밤이세계에서이사랑이사라진다해도
이치조미사키
모모출판사
얼마 전 읽었던
를 읽은 후에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밀리의서재ebook 으로 읽기 시작했다.
ebook은 책을 읽는 느낌이 종이책보다는 덜하지만 틈날때마다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잠깐 짬이 나는 상황에 선택해서 끝까지 읽게 된 책.
뒤에 출판된 책을 먼저 읽었기 때문에
안 좋은 점 딱 하나.
이미 전체적인 내용을 다 알고 있다는 사실.
자체 스포를 당한 후 책을 읽는 다는 것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었던 것 같다.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이 전 책에서의 상황을 더 자세히 알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주인공이라 생각하는 히노와 도루의 이야기에 주로 초점을 두고 읽었겠지만 뒷 책을 먼저 읽음으로서 이 소설에서는 표현되지 않는 이즈미의 마음을 신경쓰며 읽게 되었다.
이 책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찾아내는 느낌으로 설레기도 했다.
그래도 새로 책을 읽는다면.
원래 출판된 순서대로 책을 읽고 싶다.
절절한 이즈미의 마음을 전혀 모른채로 읽고 아..실은 그 둘을 바라보는 이즈미의 마음이 저랬구나. 라는 반전의 느낌을 느껴봤다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미 늦었지만...^^
이 책이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책도 가슴 아프고 슬프지만 영화로 본다면 더 펑펑 울면서 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2022.08.31.수 2022년08월완독목록
01. 22_100 박상미의가족상담소 / 특별한서재
02. 22_102 / 모모
03. 22_104 놈의기억1 / 팩토리나인(e)
04. 22_105 놈의기억2 / 팩토리나인(e)
05. 22_103 다가올날들을위한안내서 / 푸른숲
06. 22_101 자기신뢰 / 현대지성
07. 22_106 paraparawriting / 마치모어
08. 22_107 예언의섬 / 아르테
09. 22_109 때로는행복대신불행을택하기도한다 / 이타북스
10. 22_110 시간여행가이드하얀고양이 / 특별한서재
11. 22_111 그환자 / 시월이일
12. 22_108 일기쓰는법 / 유유
총 12권
ㆍ서평책8 / 나눔도서1 / e북2 / 내돈내산1
ㆍ소설6 / 에세이3 / 청소년1 / 교육1 / 자기계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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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내지 말자.
10권 넘겼으면 된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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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권.
인덱스 붙인 부분 필사는 다 했는데.... 내 생각 정리가 제대로 안돼서 리뷰를 못 쓰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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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안으로 다 올리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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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책 북 북 책읽기 책읽는엄마 책읽는소연낭자
2022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2022완독_소연낭자

🔖 2022년 독서 서평 📝
48.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_이치조 미사키
키가 큰 편에 아주 미남은 아니지만, 피부가 하얗고 호리호리한 체격에 때때로 슬픈 표정을 짓는 '가미야 도루'가 어느날, '와타야 이즈미'의 절친인 '히노 마오리'에게 고백했다.
하지만, '히노 마오리'에게는 "기억 장애"라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었다. 고등학교 2학년 사고 이후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잃어버리는 장애를 가진 '마오리'는 '도루'에게 3가지의 조건을 걸며 교제를 허락했다.
첫째, 학교 끝날 때까지 서로 말 걸지 말 것.
둘째, 연락은 되도록 짧게 할 것.
셋째, 날 정말로 좋아하지 말 것.
둘은 서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교제하며 점차 좋아하는마음을 키워나갔고, '이즈미' 또한 진심으로 노력하는 '도루'에게 마음이 끌리며 가슴아픈 첫사랑을 경험하게 된다.
이후, '이즈미'는 대학 진학을 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가미야 도루'와 이름이 같은 후배 '나루세 도루'를 만나게 되었고, 그와 닮은 '나루세'에게 이끌리게 된다.
"아무도 시간을 멈추지 못하고 망각에 저항할 수도 없다. 그래도 사람은....무언가를 계속 이어나간다. 소중한 것은 결코 잊지 못한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는 몰입력이 좋은 로맨스 소설이다. 어느 누구나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에 대한 아련함이 다시 피어올라 마음이 뭉클해진다.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억들은 각별히 기억에 오래 각인되어 있는 듯 하다. 첫사랑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추억이 되기에 이 소설이 조금 더 공감가는 이유일 것이다.
책읽조 책 독서 서평 리뷰 책 책추천 북 오늘뭐읽지 베스트샐러 도서 문학 소설 시 에세이 인문 경제 역사 자기계발 예술 문화 과학 사회 고전문학 이치조미사키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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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림2기 스튜디오 오드리의 선물🥰😍
넘 이쁜 눈물밤 카메라📷💜아까워서 어떻게 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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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세계에서이사랑이사라진다해도 오늘밤세계에서이눈물이사라진다해도 이치조미사키 모모 책 북 📚 독서 독서 💐 주말 주말

나는 바로 안과 밖을 구별한다. 도루는 그때까지 밖에 있었다. 친해졌어도 경계는 완전히 풀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그날, 달라졌다. (p.77)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은 아니다. 내가 감히 작가님들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나, 소설은 저명한 작가님들 책을 읽는 정도가 전부였다. 그렇다 보니 로맨스 소설은 더더욱 읽지 않았고, 드라마도 거의 보지 않았었다. 딱히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내가 가진 시간에 비해 읽을 책이 너무 많았던 것? 그러다 꽤 여유 있는 요즘, 그동안 읽지 않았던 소설들을 무지막지하게 읽었다. (이북 구독서비스를 늘 이용해왔으나 종이책을 선호하는 사람이기에 많이 이용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부지런히 이용 중이다.) 여전히 다른 책의 비중이 높고, 스포일러 없이 리뷰를 쓸기도 어렵지만 그래도 10대 이후, 소설의 매력에 다시 풍덩 빠져있달까.
아마도 내가 읽는 책 중 가장 말랑말랑한 책이 아닐까 생각하는 오드리의 책들. 이번에 읽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역시 이미 3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영화화가 예정된 눈물 펑펑 쏟는 책이라고 하기에 냉큼 읽었다. 물론 나도 콧물을 훌쩍이며 읽었고. 이 도서의 전작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고 해도'의 스핀오프로, 더불어 읽으면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잊히지 않는 첫사랑 그리고 기억장애는 사실 드라마 등의 단골 소재라 혹 진부하지 않을까 걱정을 했으나, 작가 특유의 절절한 러브스토리가 살아있는 데다가, 번역이 매끄러워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는 점도 책의 완성도를 높인다.
여름밤은 로맨스 소설이나 추리소설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겨울은 밤이 길고 쓸쓸해 로맨스도, 악몽을 꿀 추리소설도 적합하지 않다. (밤이 긴 겨울에는 대하소설이 짱이다.) 시즌에 적합하여 더욱 매력적인 이 책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될 만큼, 펑펑 눈물 한 번 쏟으시길!

“쌤, 아까 애들이 말 한 그 책이에요, 기념으로 드릴게요, 저 다음학기엔 국제학교가서 여기없는데 그 전에 꼭 한번은 더 오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정말 너무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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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대타로 급하게 재능기부 꽃꽂이 봉사를 갔던 강남의 한 학교, 부지런히 손을 놀리면서도 쉬지않고 수다를 건네던 틴에이저 친구들이 요즘 핫하다고 소개해줬던 책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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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지나가는줄 알았는데 끝나고 옆에 착 붙어 뒷정리까지 싹 도와주는 한 녀석이 예뻐서 남은 꽃들을 모조리 포장해 한아름 안겨주었더니 이렇게 기특한 마음을 담아 조심히 책을 건넨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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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뭔지 알 것같은 3박자 ; 청춘소설, 연애소설, 일본소설 그리고 심지어 그 이야기속 여주는 기억상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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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무 뻔해서 정말 식상하고 별로일것 같았는데 이 책을 건네준 아이의 마음이 소중해서 열심히 읽어보자고 시작했다가 웬걸 풋풋하고 애절한 그저그런 사랑이야기 그 이상으로 괜찮네? 그렇게 커버를 덮을때 즈음엔 완전 푹 빠져서 먹먹한 마음을 살피던 그런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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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스핀오프 버전으로 ‘오늘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해도’ 출간 소식에 내심 반가웠는데 운좋게 서평도서로 제공받게되서 다시 전작부터 두 권 연이어 정주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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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이 워낙 성공한 책이라 그런지, 입소문이 좋아서인지 아니면 10대들의 마음마저 사로잡아서인지..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도서관 예약리스트가 폭발한거보니 이번 책도 대박행진을 이어갈 듯 ?
전작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여주의 절친 시점에서 그려내는 잔잔한 여운이 그 어떤 자극적 장치없이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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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여름밤, 얇은 여름이불과 말랑말랑한 소설책 두 권을 곁에 둔 채 소파에 모로누워 강아지 코고는 소리를 듣고있는 지금 이 순간 이게 바로 소확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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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사귀고 싶다는 것은 그런 감정을 가리키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 사람과 여러 가지 일을 함께 해보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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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야 나는 어떤 사실을 깨달았다. 특별힌 무언가 사실은 그런건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나는 단지 계기를 찾고싶었을 뿐이었다”

이틀만에 다 읽은 책.
멈출수 없는 속도감과 눈물을 끌어내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
이런 소설을 쓰고 싶다
✨💫
道枝駿佑
今夜世界からこの恋が消えても
今夜世界からこの涙が消えても
오늘밤세계에서이사랑이사라진다해도

2022년 8월 독서달력
낮과밤이겹치는순간에
조금만 읽다 자야지하며 집어든 책을 기어코 다 읽고 책고 잠을 청하게 했던
진정한 속죄란 무엇인지....
많은 생각과 긴 여운을 남겼던 어느도망자의고백
많이 잔인하지 않고 오컬트적 요소가 적재적소에 잘 배치되어 재밌게 읽었던 소녀무녀봄
아이들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확보하고격리하고보호하라SCP재단5
서점 투어를 하고 싶게 만들어준 점장님이너무바보같아서
성장환경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너무나 극단적으로 보여줬던 모방범2
누구를 믿고 누구를 의지하며 살아가야 할지 참 씁쓸하게 만들었던 죽은새는울지않는다
사람을 단 한명도 다치게 하지 않고도 독자들을 홀려버렸던 한밤의미스터리키친
상상만으로도 오감 만족했던 건담싸부
아이와 함께 읽으며 새롭게 알게된 사실도 많고 관심도 없던 곤충들에게 흥미까지도 생기게 했던 곤충보다작아진정브르2
묘한 주인공 신견과 사나에는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벅찼지만 그날의 진실이 무엇인지가 너무 궁금해 책을 끝까지 읽을수밖에 없었던 미궁
날씨가 많이 선선해져 넘 좋다.
뭘해도 땀이 안나잖아~~
이제 등산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8월의 마지막날!
이제 2022년도 4개월 밖에 안남았네.
행복하게 보내자규~
2022년8윌독서달력 8월독서달력 독서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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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 이치조 미사키
책을 덮고 나서도 여운이 가시질 않았다. 전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보다 훨씬 더 좋았다!
북 책 독서 독서기록 독서습관 책 책추천 독서 이치조미사키 로맨스소설 소설